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 뜻 - 쓰레기를 줄이는 삶을 향하여

인포트래커 2021. 3. 5. 13:40

제로웨이스트 뜻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친환경적인 삶을 꿈꾸기 시작하는 초보로서 제로웨이스트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었는데요, 오늘은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제로웨이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제로웨이스트 용품

 

제로웨이스트 뜻

영어로는 zero waste , 단순하게 쓰레기를 전혀 만들지 않는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는데요. 인간이 살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은 오래오래 사용해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이미 버려진 쓰레기는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것이 바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지향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미 서양에서는 2002년부터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시작되었지만, 한국은 최근 들어 주목받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벌써 여기저기 제로웨이스트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도 벌써 3개의 제로웨이스트샵이 운영 중입니다.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파는 온라인샵들도 엄청 많아졌구요.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 주문이 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하죠. 예전부터도 쓰레기 문제가 심각했지만 정말 이대로라면 앞으로 플라스틱 더미 위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다못해 시장에서 야채를 사더라도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매일 하는 양치로 인해 생기는 칫솔 쓰레기, 하루 한잔 마시는 커피 때문에 생기는 일회용 컵들, 비닐봉지, 택배 포장 완충재 등등 정말 하루에도 많은 쓰레기가 생기죠. 한 번에 이 모든 것들을 줄이려고 하면 힘들 거예요. 그래서 차근차근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제 막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변화해보고자 하는 초보예요. 초보 입장에서 생각하는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실천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기

이미 대형 마트 등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지만 매번 대형마트만 이용하는 건 아니죠. 집 앞 슈퍼, 편의점, 시장 등에서는 여전히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늘 가방에 에코백이나 장바구니 작은 것을 들고 다닌다면 이런 봉지 사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생수 대신 물 끓여먹거나 브리타 정수기 사용하기

일상생활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하나가 생수병일 거예요. 물론 요즘은 생수병도 라벨 제거 후 따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재활용 비율이 높아졌겠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 건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거겠죠. 맛난 보리차를 끓여마시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꽤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듯합니다.

 

샴푸바, 설거지바 비누 이용하기

요즘은 정말 퀄리티 좋은 샴푸 대용, 주방세제 대용 비누가 많은 것 같아요. 플라스틱 통에 든 화학성분이 든 샴푸나 세제 대신 비누를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겠죠. 혹은 요즘은 리필 스테이션이라고 해서 대형마트나 각 지역의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주방세제나 세탁세제 등을 기존에 가지고 있는 통에 받아 무게 당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런 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텀블러 사용하기

텀블러나 물통 사용하기 잘 알고 계시는 부분이죠. 하지만 의외로 부피가 크고 까먹기도 하고 실천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요즘은 접히는 텀블러나 돌돌 말리는 물병 등도 많아서 들고 다니기 편한 제품들도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스토조 라는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접히는 텀블러를 사용 중인데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쏙 접어서 가방에 넣어 다니면 아주 편리하답니다.

 

비닐봉지, 랩 대신 반찬통 활용하기

저도 예전엔 편리함 때문에 비닐봉지나 랩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사실 여기에서는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도 있고 랩 같은 건 재활용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있는 반찬통을 활용해서 남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냉동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혹은 요즘엔 실리콘랩이나 밀랍랩 등 재사용할 수 있는 랩 대용품이 많으니 그런 것들을 활용하셔도 좋구요.

 

새로운 물건 사지 않기!!!

사실 제 생각엔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 집에 있는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버리고 새제품을 사는 건 아무리 제로웨이스트 제품이어도 결국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가지고 있으신 물건을 모두 사용 후, 필요한 것들을 살 때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오히려 쓰레기를 덜 만드는 길이라는 것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직은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요. 가지고 있는 것들부터 써야하니까요. 그래도 하나하나씩 바꾸고 있답니다. 다음엔 제가 사용하기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제품들 중 추천할 만한 것들을 소개해볼게요. 우리 모두 에코라이프를 즐기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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