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원에 살고 있는데요, 수원에도 특색 있는 카페들이 참 많아요. 이번에 다녀온 카페는 카페거리로 유명한 행궁동 바로 옆 교동에 있는 노스목위닷파 라는 곳이에요. 이름이 특이하죠. no smoke without fire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라는 의미의 영어 속담에서 따온 이름 같아요. 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랑 케이크도 진짜 맛있는 곳이랍니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 알고 보니 수원에서는 꽤 유명한 커피 맛집이더라구요. 드립 커피가 참 맛났어요. 지난번엔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와이칸을 마시고 이번엔 에티오피아 카사훈 제보라는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셨는데 특히 이번에 마신 카사훈 제보가 제 취향이더라구요. 원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좋아하..